5일 열릴 예정이던 의협 주수호 회장과 이회창 후보의 회동이 무산됐다고 의협이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주수호 회장과 김주경 대변인,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이 이회창 후보 갬프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이 후보 쪽의 긴급한 내부 대응 방안 논의로 연기됐다.
주 회장은 당초 이 자리에서 의약분업제도의 선택분업으로의 전환,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 성분명 처방 법제화 반대 등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협의 입장을 전달하고 ‘의사와 함께 하는 국민중심의료 정책제안서’를 후보 공약 등에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