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이태훈)이 기름유출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지역에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13일 길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된 의료지원단은 호흡기내과 노형근 교수를 단장으로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총 7명의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됐다.
길병원 의료지원단은 상처 소독제품과 호흡기 약품 을 포함, 의약품을 대거 준비해 현지의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건강하게 지원활동을 펼 수 있도록 무료 진료 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태훈 병원장은 "국가적 재난을 이겨내는데 우리 의료지원단이 작은 힘이라도 보탰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