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서해안 기름 유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태안반도 지역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방재활동과 방재도구 등 긴급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 사회봉사단인 건이강이봉사단은 "사고소식을 접하고 전국 지역본부별로 구성되어 있는 300여명의 긴급 재난구호봉사단을 구성, 태안 사고현장에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단본부 40명의 봉사단이 구호활동을 한데 이어, 12일에는 대전지역본부 봉사단 6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13일에는 서울지역본부, 17일 경인지역본부, 18일 광주지역본부 등 총인원 300여명의 자원봉사단원들이 순차적으로 지원에 나서며, 의료진 파견․구호물품 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단은 1차 지원사업을 진행한 후 피해 상황에 따라 지원단과 방제작업에 필요한 도구 등을 추가로 준비해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