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폴민(metformin)과 탄수화물 조절 다이어트는 당뇨병은 아니면서 인슐린 장애가 있는 비만 중년 여성에게 장기간 체중 안정화 효과가 있다고 Heart Disease지에 발표됐다.
전형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대부분의 환자는 2-4년 이내에 다시 체중을 회복하는 경향이 있는데 체중 감소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치료전략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미국 뉴욕 의대의 해리어트 R. 모굴 박사와 연구진은 처방 갱신과 모니터를 위해 병원에 방문한 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했다.
분석 대상자는 1년간 10% 이상 체중을 감량하거나 정상 신체질량지수(BMI)에 도달한 환자들로 평균 연령 55.2세, BMI 34.2, 체중은 196.9 파운드(약 89㎏)였다.
그 결과 메트폴민과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1년간 시행한 환자의 90.5%는 이후 2-4년 후 방문에서 감량된 체중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후의 모든 방문에서 공복 혈당도 상당히 감소한 것이 관찰됐다.
메트폴민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전해질 불균형이나 기타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대사 증후군의 한 형태인 W 증후군 여성 환자에게 이런 치료법은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혈당은 양호하나 다른 비만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으면서 체중이 증가한 중년 여성의 인슐린 장애에 잠재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SOURCE: Heart Disease 2003;6:38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