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존슨앤존슨의 '듀로제식(Durogesic)'을 포함한 펜타닐(fentanyl) 패치의 오용과 관련된 사망 등 중증 부작용에 대해 2차 경고했다.
지난 2005년 FDA는 듀로제식 패치를 의사들이 잘못 처방하거나 환자들이 잘못 사용하여 발생한 사망 등의 중증 부작용이 보고되자 1차 경고했었다.
FDA는 일부 환자들이 펜타닐 패치를 지시된 회수보다 더 자주 교체하거나 더 많이 붙이거나 열찜질, 온탕 목욕 등의 열에 노출되면서 위험한 수준으로 펜타닐 혈중농도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FDA는 펜타닐 패치의 제조사들에게 안전성 경고를 개정하고 이런 위험에 대해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약품 가이드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