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마(대표 조창호)는 23일 천연물 전문 벤처 기업 뉴메드사(대표 김호철)와 혈관성치매 치료용 천연물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림파마는 경희대 한의대 김호철 교수가 개발한 혈관성치매 치료제 기술을 이전 받음으로써 천연물신약개발 사업의 발판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이전된 단일 생약 추출물로 구성된 이 물질은 치매모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안정성과 치료효능을 나타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초기의 기억장애부터 말기의 신경세포사멸까지 넓은 범위에서 효과를 나타낸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드림파마측은 "노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시장 성장률이 년 30% 이상씩 증가하는 치매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혈관성치매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개발된 것"이라며 "이 기술이 개발되었을 경우 국내의 혈관성치매 치료에 일조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드림파마는 이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및 파킨슨병 등의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할 예정이며 향후 중추신경계 질환을 중점 연구방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