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는 원유유출사고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지역 구례포 해수욕장을 12일 방문해 의료봉사와 바위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를 위해 서울시의료봉사단, 임직원과 의대생,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으로 봉사단을 꾸렸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현지 주민들에게 건강검진을 할 수 있도록 엑스레이와 혈액검사 등이 용이한 검진차를 준비하였으며, 기름 떼를 제거하느라 피부질환, 근육통, 감기 등을 호소하는 봉사자들을 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지난달 20일, 충남도청(이완구 도시자)을 방문하여 300만원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