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를 이용해도 효과가 없는 천식 환자에게 인터페론-α가 상당한 임상적 효과를 보였다고 Allergy지에 발표됐다.
천식 치료에는 대개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β2-차단제가 1차 선택약으로 사용되고 효과가 없는 경우 스테로이드 정제를 이용하는데 일부 환자는 스테로이드 정제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
스위스 베른 대학의 한스-우웨 사이몬 박사와 연구진은 스테로이드 정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는 스테로이드 저항성 천식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에 인터페론-α를 추가하고 유효성을 평가했다.
임상대상자인 천식 환자 10명 중 3명은 중증 앨러지 관련 질환인 처그-스트라우스 증후군(Churg-Strauss symdrome) 환자였다.
그 결과 인터페론-α를 수주간 투여한 후 폐기능이 극적으로 개선되고 증상 통제를 위한 스테로이드 사용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인터페론-α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부작용은 대개 경미한 것으로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다시 회복됐다.
연구진은 인터페론-α는 스테로이드 저항성 천식에 1차 선택약으로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하면서 임상적 기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