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비자시민연대(이하 의시연)는 오는 30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2003년~2007년 연도별 의료사고 통계자료와, 2007년 하반기 의료사고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의시연은 이날 2003년~2007년에 접수된 7,977건의 전화상담 자료를 바탕으로 의료안전사고 당사자의 성별, 진료과목, 진료내용, 사고장소, 사고 후 상태, 처리방향 등에 대한 연도별 추이와 2007년 하반기(5월1일~12월31일)에 전화·방문·인터넷상담으로 접수된 2,824건의 상담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의시연은 "의료안전사고에 있어,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도나 피해구제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지 못하다"면서 "이번 의료안전사고 통계자료 및 실태조사 발표회는 통계자료로서의 활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