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약 2/3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를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엽산과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을 추가하면 메토트렉세이트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Journal of Rheumatology지에 보고됐다.
네덜란드 메디쉬 스펙트럼 트웬테의 모니크 호에크스트라 박사와 연구진은 메토트렉세이트의 장기 투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다.
총 1,022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1,072건의 메토트렉세이트 투여건수를 분석한 결과 메토트렉세이트 투여군의 64%는 5년 후에도 계속 약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약 절반은 최대 9년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에서 엽산, 스테로이드제인 프레드니솔론, 항염증약인 설파살라진(sulfasalazine)을 병용한 환자에서 메토트렉세이트가 장기 투여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특히 엽산을 사용하는 경우 5년 후에 메토트렉세이트를 계속 사용할 가능성은 2배였다.
이런 결과는 연령, 발병기간, 신체질량지수,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고려했을 때에도 일관되게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