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차관 소속으로 설치 운영되던 한방정책관실이 보건의료정책실로 편입되는 등 보건복지부 직제가 대폭 개편된다.
이는 정부가 27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새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한 각 부처 직제 및 개별법령 113건을 심의,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또 청사 재배치 계획에 따라 조만간 현재 과천 정부청사를 떠나 계동 현대사옥으로 부처를 이동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현재 7실 2국 22관 87팀에서 4실 4국 18관 79과로 통폐합된다. 각 실에는 실장급이, 국과 관에는 국장급 공무원이 배치된다.
직제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장관을 보좌하기 위해 대변인과 정책보좌관을 두도록 했다.
또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아동청소년정책실 4실을 두고 건강정책국, 보건산업정책국,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 장애인정책국 등 4국으로 운영된다.
기획조정실 산하에는 정책기획관, 국제협력관, 비상계획관을, 보건의료정책실에는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관, 한의약정책관을, 사회복지정책실에는 복지정책관, 연금정책관, 사회서비스정책관을, 아동청소년정책실에는 아동청소년활동정책관, 아동청소년복지정책관, 보육정책관을 두도록 했다.
아울러 건강정책국에는 질병정책관을,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에는 노인정책관과 가족정책관을 보좌기관으로 두도록 했다.
반면 보건복지부 본부 정원은 여성가족부와 국가청소년위, 예산처 양극화민생대책본부의 업무 이관에 따라 현재 642명에서 813명(정무직 2명 고위공무원단 26명, 3~4급 이하 및 기능직 등 785명)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