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안유헌 원장)은 1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장수하는 법'을 주제로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안유헌(내분비내과) 병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동맥경화증,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올바른 건강관리방법을 설명했다.
안유헌 원장은 "동맥경화증은 50~60대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최근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흡연, 신체적 무활동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고혈압, 가족력 등을 조절하면 동맥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뇨병과 관련해서는 "생활의 도시화, 활동량의 감소, 노령인구의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 환자가 많이 증가했다"면서 "뚜렷한 증상이 없는 당뇨병은 초기에 피로감이 나타나며 조기검진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이날 강연이 끝난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 측정 등의 무료 검진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