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식코, '당연지정제 폐지 반대' 선봉대 역할

총선 핵심 이슈로 부각…온라인서도 반대 이어져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8-04-04 11:50:23
'자본'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 의료제도의 허상을 고발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Sicko)가 총선을 며칠 앞둔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의 당연지정제 완화 검토와 연이은 개인질병정보 제공을 통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움직임이 '식코'라는 영화 한 편으로 강하게 여론의 비판을 받는 모습이다.

창조한국당은 문국현 대표와 창조한국당의 지역, 비례대표 후보자, 지지자들은 4일 영화 '식코'(SIKCO) 를 관람하고,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방안, 영리의료법인 도입 및 당연지정제의 완화 내지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보신당은 3일 대한극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코가 보여주는 의료제도는 이명박 정부가 추구하는 의료정책"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폐지 추진과 민간의료보험 키우기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요구했다.

통합민주당 역시 손학규 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완화는 한반도 대운보다 더 큰 국민적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정치권외에도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등에서도 '식코' 보기 캠페인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4월 한달 동안 1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식코' 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건강세상네트워크 등도 회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식코' 보기를 권유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식코'가 화제다. 국내 개봉 전 미리 '식코'를 관란한 네티즌들은 블로그 등을 통해 평을 내놓으면서 미국 의료제도의 허상과 당연지정제 폐지 혹은 완화 등이 초래할 위기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식코에 보여지는 미국의료의 현실이 당연지정제 완화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가 추진될 한국사회에서 벌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