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받은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영동세브란스병원도 JCI 인증을 추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박희완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JCI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세브란스병원 천자혜 직정진료팀장이 JCI인증 준비를 위한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직원자격관리와 교육(정인선 세브란스병원 입원간호팀장) ▲환자와 가족의 권리 및 교육(문경희 재활병원 간호팀장) ▲감염관리(박은숙 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 파트장) 등 JCI인증을 위한 각 파트에 대한 강의 가 진행됐다.
때문에 이날 강의를 두고 영동세브란스병원도 JCI 인증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이 JCI 인증을 추진할 경우, 세브란스병원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이미 JCI 인증 추진을 선언한 서울성모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고대안암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영동세브란스병원측은 "설명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병원 관계자는 "JCI 인증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도, 관련 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아니"라면서 "아직 까지 JCI 인증과 관련해 어떠한 결정사항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