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이뇨제인 ‘라식스(Lasix, furosemide)’를 복용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현격한 골 소실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14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뇨제 복용 노년기 남성의 경우엔 복용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의 위험이 3배나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65세 이상의 남성 3,300명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체 8%가 라식스를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복용 중이었다. 연구팀은 연구 초기에 골밀도를 측정하고 4년에서 반년 후에 다시 골밀도를 측정 비교했다.
그 결과 이뇨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84명의 남성들은 골소실률이 0.78%로 복용하지 않는 남성 골소실률 0.33%이나 부정기적으로 복용하는 남성0.58%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은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질병. 미국 내 남성 5명중 1명이 골다공증에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