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은 15일 "서울시에 체류중인 외국인과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 진료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진료소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의 일환으로 저렴한 비용과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서울시에는 외국인전담진료소 11개와 외국인근로자 전용병원 5개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료원은 외국인진료상담실과 외국인진료실 및 외국인전용전화(ARS 3430-0693)를 설치 운영하며 외국인의 병원 이용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통역을 위한 직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의료원측은 "외국인 뿐 아니라 의료보험제도를 받지 못하는 해외동포들을 위해 해외 한인회들과의 진료협약체결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싸이판 한인회와 협약을 맺었고 올해 미주한인총연합회와의 협약체결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