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들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료 의사를 돕기 위한 세미나를 열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일반과개원의협의회(회장 홍춘식․전남 여수)는 올해 초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있는 김홍준 원장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내달 4일 오전 9시 백범기념관에서 미용성형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일반과개원의협의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필요한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김 원장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50대 초반의 김 원장은 의사회 모임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충남대병원에 입원했으나 장기간 회복하지 못하고 지금은 충남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홍 회장은 "김 원장은 그동안 웅천에서 개원의로 활동하며 가정을 책임져 왔는데, 오랫동안 병마와 싸우느라 형편이 나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원장의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반과개원의협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한 600여만원을 김 원장의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홍 회장은 5월 24-25일 양일간 공주탄천 유스호스텔에서 일반과개원의협의회 회원의날 행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흉터 걱정없이 적절하게 시술하는 상안검 교정술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쉽고 간단한 하안검 교정술 △30분이내에 쉽고 가볍게 시술할 수 있는 코 전체성형술과 개방코성형술을 통한 코성행 해부 바로알기 △지방흡입술 △코젤 가슴확대술 △반영구 화장술 △심부피부 박피술 △미백관리를 위한 강력한 프로토콜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