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0일 조선호텔에서 국가임상시험사업단·화이자·연세의료원(6개병원 콘소시움 대표)이 'PK/ 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센타'(센터장 박경수) 설립에 대한 MOU 협약식을 조선호텔에서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MOU 협약식에는 최원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정부측 관계자와 화이자 글로벌 연구개발 임상약리연구 총책임자인 리차드 라롱드(Lalonde) 박사 및 임원, 교육센터를 운영할 각 병원 원장 및 임상시험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PK/ 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센터는 연세대 등 6개 대학이 운영하며, 화이자가 수련생에게 학비, 인턴쉽, 펠로우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델링/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이용해 신약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프로그램으로 임상시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교육센터에 참여한 수련생들에게는 학위 취득까지의 학비, 급여뿐 아니라 인턴쉽, 펠로우쉽 및 취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PK/ 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센터는 주관기관인 연세대를 비롯해 서울대, 카톨릭대, 울산대, 인제대, 경북대 등 6개 병원이 공동 운영한다.
복지부는 이번 교육센터의 유치를 한국의 신약개발 중심국가 기반 구축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화이자 글로벌 연구개발 임상약리 연구 총책임자인 리차드 라롱드 박사는 "이번 교육 센터 유치를 계기로, 한국화이자, 한국 유수의 수리 약학 학술센터,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협력을 도모하여 화이자의 한국 한국 R&D 발전에 대한 투자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 R&D 협력자로서, 화이자는 앞으로 보다 활발한 교류와 공동의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또 복지부와 화이자간 활발한 교류와 공동 발전 협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권용현 국장은 "세계 최초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센터의 한국 설립은 보건복지가족부와 화이자가 계속적으로 노력해온 공동R&D투자노력의 중요한 성과이며, 이번 교육센터 유치는 한국의 R&D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인력을 육성하는데 매우 고무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