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은 최근 (사)남북의료협력재단(이사장 정의화)을 통해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 6989도즈(3494명분)와 소아마비백신인 폴리오릭스 20만도즈(5만명분)를 북한에 기증했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지난 3일 기증백신을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전달했다. 기증된 백신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북한 주요병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A형 간염은 공중위생관리뿐만 아니라 백신을 통해서도 장기간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소아마비 예방접종 또한 장애를 예방하여 북한의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이래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13억 3000만원 상당의 의료지원 물자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