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엔 치료제를 병용하는 것이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단독 투여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지 5월호에 실렸다.
런던 킹 의과대학교의 어니스트 초이 박사 연구팀은 467명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각각 메토트렉세이트 단독 또는 메토트렉세이트와 싸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이나 메토트렉세이트와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마지막으로 메토트렉세이트와 싸이클로스포린, 프레드니솔론을 약 9개월 동안 투여했다.
연구 결과 약물을 병용해서 투여한 환자들의 증상이 현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싸이클로스포린과 메토트렉세이트 투여 환자의 17%, 프레드니솔론과 메토트렉세이트 투여 환자의 16% 그리고 메토트렉세이트와 싸이클로스포린, 프레드니솔론 투여환자의 13%에서 증상의 악화가 보였다. 반면 메토트렉세이트 단독 투여군의 29% 환자가 증상이 악화됐다.
또한 싸이클로스포린이나 스테로이드와 메토트렉세이트의 병용 투여시엔 메토트렉세이트 단독 투여시 보다 관절 손상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가지 약물을 복합 투여한 환자들은 운동성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수가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