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올 들어 전국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한지 6일만에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대병원은 19일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로 지난 16일 입원한 진 모(66세 남, 고흥군 두원면)씨의 혈액배양검사 결과 상처부위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진씨는 지난 14일 부인 이 모(62세)씨가 마을앞 바닷가에서 잡아온 조개를 아들과 함께 먹은후 이튿날 왼쪽 다리가 붓고 통증이 심해 고흥 모 병원에 입원했다가 16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