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패취, 껌, 흡입약, 자이밴(Zyban) 등의 금연보조제를 사용해도 금연에 실패한 경우 커미트(Commit) 로젠지(logenze, 목캔디 같은 사탕)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Addiction지에 실렸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솔 쉬프먼 박사와 연구진은 미국과 영국에서 1,800명 이상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커미트 로젠지의 금연 효과를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 방식으로 평가했다.
임상대상자의 87.8%는 이전에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었으며 63%는 이전에 금연보조제로 금연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임상대상자는 아침에 잠이 깨서 30분 이내에 흡연을 하는 경우 고의존군, 그렇지 않은 경우 저의존군으로 나누어져 각각 로젠지를 4mg, 2mg 투여했다.
그 결과 이전에 금연보조제로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우 위약대조군에 비해 커미트 로젠지로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전에 금연보조제를 사용했던 흡연자 중 위약을 투여한 경우는 금연 성공률이 40% 더 낮아졌으며 이전에 사용한 금연보조제의 종류는 로젠지의 효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쉬프먼 박사는 니코틴 로젠지는 흡연자에게 효과적인 선택약으로 (이전에 금연에 실패한 이들이) 니코틴 로젠지를 사용해 다시 금연을 시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소비자 건강관리 사업부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