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 5222명이 쇠고기 전면 재협상과 의료민영화 정책 중단을 정부에 촉구했다.
'제2의 6월 항쟁을 위한 보건의료인 5222인 시국선언' 참가자들은 8일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정부가 쇠고기 협상을 전면 무효화하고 즉각적인 재협상에 돌입할 것과, 국민의 건강권과 치료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의 촛불시위를 4.19와 5월 민중항쟁,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잇고 있는 전국민적 민주항쟁으로 규정하고, 민주주의 쟁취, 쇠고기 협상 무효, 의료민영화 중단을 위해 보건의료인들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임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