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는 9일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높아진 의료소비자 권리의식 및 의료사고 관련 병원과 의사의 입증책임 부여추세에 따른 손해배상 부담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병원배상책임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배상책임보험 단체가입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병원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선 병원배상책임보험에 대한 세부 보상내용 검토 등을 거쳐 복수의 보험사와 계약하여 회원병원에 권유하는 방안을 모색하되 구체적인 추진방법은 운영위원회 등에서 다시 논의토록 했다.
현재 병원배상책임보험은 대한중소병원협의회, 한국가톨릭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각 전문진료과별 개원의협의회 등에서 가입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 이사회는 회무 활성화 및 병원경영관리에 관한 병원가족들의 이론무장을 위해 병원장 외 병원 전문직종에 대해 멤버십을 부여하는 준회원제에 대해 회원병원에서 적극 가입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앞서 이사회에선 시병원회 회계감사, 홈페이지 운영개선 등에 대한 보고와 협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