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은 12일 혈당관리 기준이 되는 당화혈색소 검사에 대한 국제기준 Level 1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화혈색소에 대한 검사방법과 검사장비가 다양하고 검사기관 간 검사수행에 있어 차이가 존재해 국내외 검사기관들이 검사결과의 정확성을 증명하기 위해 국제표준화프로그램인 NGSP에 참여하고 있다.
NGSP는 정밀성과 정확성에 따라 Level Ⅰ과 Level Ⅱ로 구분되는데, 국내에서 NGSP Level Ⅱ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있으나 Level Ⅰ인증을 받은 것은 녹십자의료재단이 처음이다.
이은희 원장은 “인증 최고 단계인 Level Ⅰ을 녹십자의료재단이 획득함으로써 기존의 CAP 인증과 함께 병원과 제약사들의 임상연구, 신약개발에 있어 국제기준에 의한 보다 정확한 임상검사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