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산부인과, 유방클리닉 시장 뛰어들어

유방학 상설 아카데미 개설…회원들 반응 뜨거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8-06-16 07:19:18
산부인과개원의들이 유방클리닉 진료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산부인과라는 특성상 산과진료, 부인과질환을 다루다보면 여성들의 유방진료는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여성환자들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낀다는 게 산부인과개원의들의 설명이다.

이미 산부인과는 분만 건수가 급격히 줄면서 '산부인과'간판을 '여성의원'으로 교체하고 간단한 부인과 및 산과 진료부터 여성회음성형, 요실금 클리닉 등 여성을 대상으로 토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변화를 거듭해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여성들이 유방클리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유방클리닉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이같은 산부인과개원의들의 욕구를 바탕으로 최근 유방학 상설 아카데미를 개설, 순식간에 선착순 30명 등록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산부인과의사회 한 관계자는 "평소 회원들이 유방클리닉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최근 아카데미에서 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산부인과의사회가 추진하는 유방학 상설 아카데미는 유방질환에 대한 이론부터 유방클리닉 개원, 유방의 X선검사, 유방 초음파 등 유방과 관련해 심도깊게 다루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발병률이 높다는 이유로 유방클리닉에서 주로 다루는 갑상선질환에 대한 강좌도 함께 진행한다.

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유방 및 갑상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사체해부 실습 과정을 포함시켰다"며 "그밖에도 유방의 X선검사·초음파검사, 조직학적 검사, 갑상선질환의 내·외과적 검사 및 치료 등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회원에게는 산부인과의사회 이름으로 수료증을 지급할 것"이라며 "산부인과는 특히 환자와 라포형성이 잘 되므로 환자들이 타과에서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를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처럼 산부인과개원의들이 본격적으로 유방클리닉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현재 외과개원의들이 주도하고 있는 유방클리닉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