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해 주치의제도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경기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본부와 공동으로 수원시 권선구 40세 이상 지역주민 300여명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민간의료기관 연계 주치의 사업과 환자 조기발견관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경기도 측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상담과 건강검진, 지속적인 투약과 검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주치의 면담을 실시,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단 측은 시범사업 대상자 중 사업에 참여한 만65세 이상 노인 125명에게 1인당 월 치료비 4500원을 지급하고 의료기관에는 환자 등록 관리와 상담에 소요되는 최소 행정비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연말에 일괄 지급키로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전기홍 만성질환지원단장(아주대 예방의학교실)은 "이번 시범사업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해 조기발견 및 치료 관리해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율을 감소시킬 수있다"며 "장기적으로 건보재정을 안정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사업이므로 시군으로 확대, 정착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