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제도를 둘러싼 쟁점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한나라당 김충환(서울 강동갑)은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호스피스 완화 의료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충환 의원이 작년부터 국립암센터와 함께 추진해 온 호스피스완화 의료제도 관련 법제 마련을 위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준비된 자리.
토론회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이덕형 질병정책관 △국립암센터 윤영호 기획조정실장이 발제를 맡고, △서울의대 허대석 교수 △연세의대 손명세 교수 △법무법인 재인 신헌준 변호사 △한국호스피스협회 송미옥 총무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충환 의원은 "법적, 제도적 지원 불비로 인해 작년 한해 암으로 사망한 환자 중 7.5%인 5천여명만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았다"면서 "이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의 쟁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