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노동부 산하 산재전문의료기관인 한국산재의료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정효성 현 동해병원 병원장이 임명됐다.
노동부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11명의 후보 중 이사장 인사 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효성 동해병원 병원장을 제7대 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산재의료원 역사상 의사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명된 정효성 이사장 내정자는 1950년 전남 영광태생으로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소아외과학을 전공한 외과 전문의다.
또한 정 내정자는 고려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의료법 전문가로서 의학과 법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정 내정자는 중앙성심병원 외과 과장, 동서울 외과 원장,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와 보건복지부 의료심사조정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의료발전특별위 의료정책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 부위원장, 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 동해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 내정자는 지난 3년여 동안 한국산재의료원 산하 동해병원 병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고객만족실천 운동을 전개해 고객만족도 최우수 병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래서 ‘한국산재의료원’ 법인 재출범과 ‘산재병원 전문화 및 특화사업’을 진두지휘할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임기는 2008년 8월 7일부터 2011년 8월 6일까지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