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원장 이영혁)에 일본의 의료진이 연수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협력병원인 일본 가마쿠라병원(Kamakura Hospital; 요코하마 소재)에서 심장내과의 내피세포기능측정 분야에 대한 진료연수 요청해와 이를 수락해 연수가 이뤄졌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일본의 심장내과 전문의 2명(Dr. Saeko TAKAHASHI, Dr Hiroshi DOUMAE)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이뤄졌다.
혈관의 구조 중 가장 안쪽에 위치한 내피세포(endothelial cells)는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그 기능이 조기에 저하된다. 따라서 내피세포기능의 측정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조기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
이러한 내피세포의 기능 측정은 고해상도의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한편 두 병원은 지난 2001년 5월 심장질환에 대한 공동시술과 상호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해 협력병원 관계를 맺고 매년 상호 교환연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