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의료원장 강진경)은 지난 14일 '2003년도 연세의료원 학습조직 발표회'를 갖고 지난 한해동안 각종 업무혁신 및 고객만족 활동을 펼친 우수 발표 팀을 시상했다.
의대 243호 강의실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강진경의료원장 및 김성규 세브란스병원장과 김광문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본선에 오른 12개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회에서 영예의 학습대상은 '바코드 시스템 도입을 통한 퇴원약 업무개선 활동'을 발표한 약제부팀이 수상, 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입원환자와 응급환자 및 외래 투약환자의 신속한 약조제와 그 진행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바코드시스템을 도입하여 각 필요부서에서 약제담당 부서로 문의전화 없이 OCS화면에서 자신의 요구 약제의 조제와 전달사항을 손쉽게 알리고 업무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 “환자식 개발을 통한 고객만족 향상 방안연구”를 발표한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양과와 “안이비인후과병원 예약통보 시스템 개선방안”의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이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상장과 부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우수상에는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와 영동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실 및 세브란스병원 입원원무과가 각각 상을 받았다.
강진경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발표안들이 대내외적으로 심화되는 의료경쟁에서 의료원의 경쟁력강화와 고객만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믿는다"며 발표안들이 실제 업무에서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전 교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