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성주)은 24일 망막병원 개원기념식 및 ‘망막병원 개원기념 국제망막심포지엄’을 열었다.
개원기념식에는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 겸 건양대 총장을 비롯해 대한안과학회 이하범 이사장, 한국망막학회 곽형우 회장, 영등포구 김형수 구청장, 영등포경찰서 이철성 서장, 황반변성환우회 조인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수 이사장은 “세계적으로도 거의 유례가 없는 망막병원이 개원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망막질환의 연구와 치료에서 세계 안과계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망막병원 개원기념 국제망막심포지엄에는 한국망막학회 회원을 포함해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1부 ‘황반질환의 치료’에서는 김안과병원 조성원 교수를 비롯해 양연식(원광대) 고형준(연세대) 이성진(순천향대) 김인택(경북대) 김순현(누네병원) 교수 등이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또 외국연자로는 일본 시가의대 마사히토 오지 교수, 오스트레일리아 카브리니 메디컬센터 윌슨 J. 헤리엇, 일본 다네기념병원 다카토시 마에노 원장 등이 자국에서 경험한 망막질환의 치료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3부 수술시연에서는 당뇨망막병증, 황반원공, 망막전막 등의 사례 4건을 병원 수술실에서 직접 시행하면서 패널리스트들과 수술상황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술은 가톨릭대 이원기 교수, 성균관대 강세웅 교수, 울산대 김중곤 교수, 건양대 이태곤 교수가 집도했으며, 이재흥 망막병원장의 진행 아래 김시열(경북대) 허걸(고려대) 윤영희(울산대) 조남천(전북대) 김종우(건양대)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