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26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암 사망 및 발생률 감소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이진수 원장은 프랑스 리옹 국제암연구소에서 국제암연구소 피터 보일 소장과 각서를 교환하고 향후 공동으로 추진할 협력사안에 대해 협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양 연구기관에서 수행중인 암 예방 및 발생원인 규명 등과 관 련된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추진과 암 관련 연구 분야에서의 인력 교류와 학술적 자원, 출판물 및 정보 등의 교환 그리고 기타 암 예방, 연구 분야에서 공동 학술회의 개최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양측은 2001년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전세계 암발생통계집 발간과 암 분자역학 등 암관리 분야에서의 교육훈련과정 공동 운영, 암발생 위험요인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중에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인체 암의 원인과 발생 기전에 관한 연구 수행·지원, 전세계 암관리사업 개선을 위한 근거중심의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한국은 2006년 1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바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 신해림 박사가 암역학통계연구부의 자료통계분석그룹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의대 방영주 교수가 각 회원국의 대표로 구성된 학술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암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