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실은 언어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워 일상생활이 힘든 환자들에게 언어능력의 발달을 유도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설됐으며, 전문언어치료사가 상주해 검사와 치료를 담당한다.
언어치료는 타인에게 어렵지 않게 자신의 의사전달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하는 말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일종의 재활훈련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언어치료 대상자가 전체 인구의 약 5%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언어치료는 소아의 경우 발달장애, 정신지체, 청각장애, 구개파열 등과 성인의 경우 뇌졸중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실어증, 마비성 구어장애, 삼킴장애 등의 언어장애가 있을 때 시행하고, 이외에도 말더듬, 음성장애, 조음장애 등도 치료한다.
병원 언어치료실 황명화 언어치료사는 “울산은 타 지역과 달리 언어치료시설이 부족해 언어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지 못해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며 “운영과 동시에 매일 10여명 안팎의 환자를 검사, 치료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은 편이며, 모든 환자들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