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 복용이 전립선 암 진단에 이용되는 혈액내 PSA(prostate specific antigen)의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8일자 Cancer지에 실렸다.
그러나 이것이 정확하게 전립선 암 발생의 위험을 낮추는 것인지 아니면 진단을 어렵게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고 뉴욕 로체스터 대학 의료센터의 에릭 싱어 박사팀이 말했다.
연구팀은 40세 이상 남성 1,319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NSAID를 복용하는 남성의 경우 PSA 수치가 NSAID를 복용하지 않는 남성보다 10% 적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NSAID 복용이 전립선 암 위험을 낮춘다는 결론을 내리기엔 성급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이 PSA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같은 잡지에 실렸다. 그러나 그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현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