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립암센터와 국가차원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임상시험의 승인과 최종허가 기관인 식약청은 항암제 개발과 치료법 연구를 지원하는 암센터가 국가차원의 항암제 개발 초기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임상시험 허가·심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암센터 전문인력을 식약청에 파견하고 장기적으로 양 기관의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등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항암 신약 개발의 초기부터 허가까지 제품화 협력 △암 관련 전문인력, 시설, 서비스 등 교류 △동물실험 등 신약개발 관련된 자문·협조 △암연구 협력을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 또는 조직 신설·운영 등을 협약했다.
협약 분야 중 특히 인적교류와 프로그램 활성화는 최근 식약청이 다각적으로 노력중인 허가 심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임상전문의 유치사업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으며, 아울러 임상연구자들의 임상허가심사 참여 및 훈련은 향후 항암제 개발과정의 자료준비 이해를 통한 신약개발 촉진에도 일조할 것으로 식약청은 전망했다.
한편 미국 FDA의 경우 미국 국립암센터(NCI)와 항암제 개발, 종양 바이오마커 개발 등을 이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