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 감기약 등의 일반약 슈퍼판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여당에서 제기됐다.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은 6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소화제, 감기약 등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부 일반의약품을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대한약사회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당번약국 제도는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체 약국 대비해 심야에 운영하는 약국은 9%인 1649곳에 불과하고 24시간 약국은 10곳인 0.06%에 그쳤다. 일요일 당번 약국 역시 4129곳인 23%이다.
유 의원은 "실제 당번약국 운영은 제대로 안된다는 인식에 국회에 지역단위 당번약국을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하여 관리하도록 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까지 발의된 상태"라면서 이와 함께 슈퍼판매의 검토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