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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전원 파격시도…"MEET없이 뽑겠다"

2009년도 입시안 발표···특별전형시 서류만으로 평가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8-10-11 06:48:38
고려대 의학전문대학원이 MEET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파격적인 입시안을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수학능력을 인정받을 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것만 증명된다면 굳이 시험점수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

고려대 의학전문대학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학년도 입시전형안을 발표했다.

입시전형안에 따르면 고대의전원은 2009년도에 일반전형으로 20명을, 특별전형으로 5명을 선발하기로 확정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특별전형의 전형요소. 타 의전원들이 MEET+전적대학성적으로 1차 선발을 진행한 뒤 심층면접을 더해 신입생을 뽑는 것과 달리 고대는 MEET(의전원 입문시험)의 비중을 아예 없앴다.

서류평가로만 1단계를 진행한 뒤 전적대학성적 50%에 심층면접 50%를 더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비록, 지원자격이 외국우수대학 졸업자와 변호사 등 자격증 소지자로 한정되긴 했지만 입문시험 결과를 1%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방식이라는 평가가 많다.

의전원 입시전문가는 "이번 전형안에 따르면 결국 MEET를 보지 않는 사람들도 제출서류만 갖추면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며 "특히 고대가 올해 처음으로 의전원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이번 입시안의 결과는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같은 파격적인 입시안을 만든 고대의 생각은 무엇일까. 고대는 의학을 배울 수 있는 수학능력이 갖춰졌다는 것만 증명된다면 굳이 점수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의전원의 취지가 다양한 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의학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입문검사 또한 수학능력을 증명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스스로 그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굳이 MEET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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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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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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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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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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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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