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이사 박헌강, www.swcell.com)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영업이익 206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세원셀론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연간 총 영업이익을 초과한 실적을 한 분기 만에 실현한 수치다.
올해 3분기 세원셀론텍은 매출 904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연속 사상 최대의 실적을 수립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97%, 영업이익 297%가 증가한 것이며, 전기대비 매출 34%, 영업이익 88%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가 감소했으나, 전기대비 159%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플랜트기기 사업부문 매출액의 80% 이상이 해외수출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해외 플랜트시장의 지속적인 활황세 속에 특수 고부가가치 제품의 대규모 수주실적으로 인해 높은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율급등으로 인한 통화파생상품의 평가손실부분과 관련해 “세원셀론텍은 향후 외화지출계획을 고려해 해외수주 프로젝트 단위 별 수금계획 대비40~50%의 적정 헤지비율을 유지하며 환헤지를 해오고 있다”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한 3분기 실적에서도 알 수 있듯 수주환율 대비 환율상승 부분이 실제 매출로 집계되면서 분기가 지날수록 통화파생상품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는 것은 물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급증으로 유래없는 이익성장세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은 3분기 동안 통화파생상품의 대부분을 해소했으며, 남은 계약잔고 역시 오는 연말 이내 해소할 전망이다. 또한 수금액의 적정선에서 가입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손실부담이 없어 오버헤지(계약잔액이 수출액을 초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여타 기업과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현재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의 수주금액이 2,3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연간 수주금액 대비 131%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 수주분 중에는 통화파생상품에 가입한 프로젝트가 없어 수주환율 대비 환율 상승분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상승으로 고스란히 반영될 예정이며, 외화수금으로 인한 자금유동성도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의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은 태양광발전 주요기기 등 대규모 수주성과의 본격적인 매출반영 및 중동지역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 등으로 올해뿐 아니라 내년 사업전망도 매우 밝게 내다보고 있다. 최근 창원의 플랜트기기 생산공장 증축을 완공한 것은 이익률이 높은 특수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능력을 배가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사업부문에서는 오스템(Ostemㆍ개인맞춤형 뼈세포치료제)의 품목허가를 위한 식약청의 최종 심사통지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시판에 대비한 마케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일본 재생의료시장 진출 및 바이오콜라겐 관련 국내외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