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연구결과에서도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Vioxx)'를 복용한 환자들의 뇌졸중과 심장마비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런 위험성은 바이옥스 복용 중단 1년 후에야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Cox-2 저해 진통제도 비슷한 위험성을 가진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앤더슨 암센터의 로버트 브리설리 박사팀은 Lancet지에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바이옥스를 3년동안 복용한 환자 2,587명에 대한 부작용을 관찰했다. 또한 심장 부작용으로 바이옥스 복용을 중단한 환자를 1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연구결과 바이옥스 복용 환자의 경우 위약 복용환자에 비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런 부작용은 1년후엔 사라진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브리설리 박사는 화이자의 '세레브레스(Celebrex)'와 NSAID인 이부프로펜 역시 심장 이상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