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첫해에 심각한 감염 증상을 보인 유아는 성인이 된 후 빨리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28일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지에 실렸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의 세실리아 칼렌스 박사팀은 1973-2002년에 출생한 3천5백명 이상의 성인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대상자가 태아였을 때 산모의 건강정도, 임신과 출산 기록 및 출생 첫해동안의 감염에 대한 정보를 검토했다.
연구결과 출생 첫해에 심각한 감염 증상을 보인 소아의 경우 성인이 된 후 이른 시기에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2배 증가했다. 이는 어린 시긴의 감염 증상이 면역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미숙아, 저체중아의 경우 이후 류마티스 관절에 걸리는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렌스 박사는 미숙아의 관절염 위험 감소에 대해서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