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약가재평가 결과에 따라 총 161개사 764품목의 약가가 평균 6.8% 인하된다.
심평원은 최근 제11차 급여평가위원회 서면심의를 통해 이같이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약가재평가 인하결과에 따르면 약가재평가 대상품목 4299개 가운데 17.8%인 161개사 764품목의 약가가 평균 6.8% 인하될 전망이다. 이들 의약품의 총청구금액은 4662원인데, 이번 약가 인하로 336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심평원은 내다봤다.
국내사가 151개사 737품목은 평균 6.8%, 다국적사 10개사 26품목은 평균 8.1% 인하되는 것으로 추계됐다.
약가 인하 대상 가운데 19개 업소 31개 품목은 위원회의 결정에 불복,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위는 이에 따라 28일 오후 위원회를 열어 재평가 요구 수용 여부를 최정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라 약가가 20% 인하된 오리지널 품목 보유사가 제기한 재평가 요청건도 심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약가재평가 요청을 낸 오리지널 의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아프로벨정150mg, 300mg, 코아프로벨정150/12.5mg, 300/12.5mg ▲동아제약 오논캅셀 ▲유한양행 유한메로펜주사 ▲한국BMS 락하이드린12%로션 등 7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