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의 항응혈제인 '플라빅스(Plavix)'와 속쓰림약을 병용하는 스텐트 시술 환자는 심장마비,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11일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메드코 헬스 솔루션사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06년 사이 스텐트 시술을 받은 만4천명의 환자에 대한 자료를 분석. 스텐트 시술 1년 내에 다시 심혈관계적인 문제로 입원하였는지 여부를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 플라빅스와 아스트라 제네카의 '넥시움(Nexium)'을 같이 복용한 환자의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가슴통증 및 관상동맥 우회시술등으로 입원하는 확률이 플라빅스만 복용한 환자에 비해 현격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빅스 같은 항응혈제는 궤양의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넥시움등의 속쓰림약과 같이 처방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구팀은 속쓰림약의 경우 플라빅스의 대사 과정에 필요한 간효소를 저해. 플라빅스의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따라서 플라빅스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경우 속쓰림약을 같이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