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건강보험, 적정부담-적정급여 구조로 전환"

연세대 정형선 교수, "보험료 7% 수준까지 인상"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8-11-13 09:01:06
한국의 건강보험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료 인상을 통한 적정부담-적정급여 구조로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13일 오후 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국 보건재정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공개된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교수는 국민의료비는 건강보험의 확대와 함께 비약적으로 증가해왔으나 국민소득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서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상대적으로 저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거나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서 생기는 측면과 아직 필요한 수준의 의료가 제공되지 못하거나 우리 국민이 적절한 수준의 의료이용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측면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그럼에도 기대수명이나 영아사망률 등 보건지표면에서 선진국과의 격차가 없을 정도로 국민의 의료수준은 발전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하지만 급여 범위의 제한으로 인해 취약한 보장성은 아직도 큰 문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범위한 비급여 영역의 존재는 행위별 수가제 한계와 맞물려 국민의료비 상승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5% 건강보험료와 56-57%의 건강보험급여율은 서구 국가의 의료보장제도(15% 가까운 보험료와 70-80% 수준의 급여율)에 비해 뚜렷한 저부담-저급여 구조"라면서 "건강보험료를 7% 수준까지 인상해 현행 56-57%의 건보급여율을 70%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향후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지원금 수준도 전체 보험급여액의 일정 비율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