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에이알비정(ARB Tab)'<사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알비정은 혈압상승과 장기손상의 원인 요소인 안지오텐신Ⅱ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 효과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로살탄(Losartan)주성분의 전문 고혈압 치료제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회사 쪽은 고혈압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고혈압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혈압상승에 따른 심혈관계 합병증 확률이 높아진다는데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에이알비 정은 혈압 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고혈압에 의한 심장, 신장 그리고 혈관 등에 미치는 악영향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내 좌심실 비대증, 심부전 증상을 호전시키고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뇌줄중의 위험을 현저히 낮추고(25% 감소), 제2형 당뇨 환자의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나 당뇨나 신장해가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 요산을 배설하는 작용을 보여 추가적인 신장 보호 작용(신장손상 지표인 단백뇨 35% 감소)이 기대된다고 회사 쪽은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의 고혈압 치료제와 비교하여 동등 이상의 혈압강하 효과를 보이면서도 타 고혈압 약물 복용 시 나타나는 마른기침, 혈관 부종, 초회 저혈압, 반사 빈맥 등의 부작용을 개선, 노인과 어린이 고혈압환자에게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으며 다른 약물과 병용 투여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고혈압 치료제 케이디핀, 인트랙과 함께 금번 새롭게 에이알비정을 출시함으로써 삼진제약은 확대일로에 있는 고혈압 치료제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며 "로살탄(Losartan) 주성분의 고혈압치료제인 에이알비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위해 제품설명회 및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