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FDA 자문위원이 항정신병약을 소아에게 장기간 사용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FDA가 실시할 것을 19일 요청했다.
이 자문위원은 현재 J&J의 '리스페달(Rispedal)'과 릴리의 '자이프렉사(Zyprexa)'등이 ADHD 같은 승인되지 않은 증상 치료를 위해 소아에게 처방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리스페달의 경우 지난해 처방의 25%가 소아와 10대 청소년에게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약40만명의 소아 청소년이 리스페달의 처방을 받았으며 그중 24만명은 12세 이하라고 자문위원은 밝혔다.
또한 1993-2008년 3월까지 약 천2백명의 소아가 리스페달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고 그 중 31명은 사망했다고 자문위원은 보고했다.
한 전문가는 리스페달등의 항정신병약이 잠재적인 효과는 뛰어나지만 다양한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FDA 대변인은 항정신병약에 대한 연구 진행을 위해 국립 보건원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