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 보급제가 여성의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낮추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15일자 Arthritis Care and Research지에 실렸다.
미국 브링햄 여성 병원의 엘리자베스 칼슨 박사는 45세 이상 여성 3만9천1백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600IU 비타민E를 나머지 그룹은 위약을 격일로 복용하게 했다.
평균 10년동안 지속된 실험에서 비타민E를 복용한 그룹의 경우 50명이, 위약을 복용한 그룹의 경우 56명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위약 그룹과 비타민E 그룹간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수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비타민E는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 효과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2천만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이로 인한 염증 반응은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심장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