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평가 결과를 26일 확정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수도권과 경기서부권, 경기남부권 일부 대학병원의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5일 종합전문요양기관평가협의회를 열어 2009년부터 3년간 새로 인정받을 종합전문요양기관을 심의 의결했다. 복지부는 26일 장관 결재를 받은 직후 종합전문요양기관을 확정 발표한다.
현재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 신청서를 낸 병원은 모두 50개.
이날 심의 결과 10개 진료권역 가운데 강원권, 충남권, 충북권, 경북권, 경남권, 전남권, 전북권 등 7개 진료권역의 경우 현재 3차병원들이 모두 재인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도권(서울)과 경기서부권, 경기남부권에서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 신청서를 제출한 대형병원 가운데 6개가 탈락하고 5개가 신규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재 3차병원인 H병원, K병원이 재인정을 받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의 K병원, 또다른 K병원, W병원 등 4곳은 3차병원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반면 분당서울대병원은 3차병원 신규진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서울의 J병원, 경기도의 P, B, S병원 등 5곳은 신규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새로 지정되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총수는 43~44개 정도가 될 것으로 유력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