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임상연구센터(센터장 서울대병원 윤병우 교수)는 일반인들이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직접 진단해 볼 수 있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홈페이지(www.stroke-crc.or.kr)에서 운영한다.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기초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뇌졸중 자가진단 프로그램에는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뇌졸중 발병과 연관이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심방세동, 허혈성 심장병 및 가족력, 예방을 위한 개인적 노력, 뇌졸중의 증상 경험 여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입력하면 10년, 15년, 20년 후의 뇌졸중 발생 확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질환의 발생 확률과 함께 본인의 뇌졸중 위험인자를 확인할 수 있고, 각각의 위험인자에 대한 뇌졸중학회의 권고안 및 관리지침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뇌졸중임상연구센터는 자가진단 프로그램 참가자 중 200명을 추첨해 수도권 지역의 5개 종합병원(분당 서울대병원, 일산 백병원, 노원 을지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서울의료원)에서 혈액검사, 뇌혈류검사, 치매선별검사 등 향후 뇌졸중 발생 위험도 평가를 위한 검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진단,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및 조기 치료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