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노조가 공동으로 의료서비스 혜택이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나서 화제다.
한국산재의료원(이사장 정효성)은 29일 한국산재의료원지부 노동조합(지부장 김자동), 인천중앙병원(원장 정세윤)과 구로구 소재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정효성 이사장과 인천중앙병원 정세윤 원장이 직접 진료에 임하며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에게 진찰과 투약, 혈액 검사, 처치 등을 실시한다.
또한 한국산재의료원지부 김자동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임직원들은 진료보조 및 지원센터 청소, 빨래 등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한국산재의료원은 “이번 무료진료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노사간 화합을 한단계 발전시키고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인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